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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박병호, 3경기 연속 ‘지명타자‘ 선발

4번타자 박병호, 3경기 연속 ‘지명타자‘ 선발




강정호와 박병호가 같은 날 나란히 4번타자로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한다고 알려졌다. 부상 복귀 이후 첫 홈경기에서 4번타자로 등장인 것이다.

타율 2할9푼2리 7안타 4홈런 8타점 OPS 1.232로 활약하고 있는 강정호는 올 시즌 8경기 중 7경기를 6번 타순에서 선발출장했고, 나머지 1경기는 9번 타순에 교체선수로 나왔다. 선발 4번타자는 시즌 처음. 지난해에는 4번 타순에서 27경기(26선발) 출장, 99타수 27안타 타율 2할7푼3리 4홈런 14타점 OPS .741로 활약한 바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시즌 4번째이자 지난 1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4번타자로 선발출장이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맞아 박병호는 32경기 타율 2할5푼7리 28안타 9홈런 15타점 OPS .917로 순조롭게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인다. 4번타자로는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장, 12타수 4안타 타율 3할3푼3리에 2루타 2개로 수준급 활약을 보였고, 아직 4번타자로는 홈런을 신고하지 못한 모습이다.

한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앳 오리올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즌 첫 대결에서는 한국인 선수 김현수와 이대호가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벤치에서 대타로 교체 출장을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MBC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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