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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신 기리기 위해 왔다" 안철수 민주대행진 참석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광주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36주기 5.18 전야제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야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이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현장을 행진했다.

제36주년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광주 시민공원에서 ‘민주대행진’ 행사를 했다. 행진이 시작되기 전 차기 대권 유력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간 자리 배치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민주대행진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이 참여했다.

5·18 유가족과 5월 단체 회원,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관계자,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사경을 헤매는 백남기 농민 가족들, 시민 등 2천여명도 참석해 공원에서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까지 3㎞를 행진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공식 발언은 하지 않았으며 주먹을 흔들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행진을 이어갔으며 안 대표는 광주 방문과 5·18 전야제 참석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왔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 준비과정에서는 자리 배치와 관련한 미묘한 신경전도 발생했다. 국민의당 측은 자리 배치와 관련해 “문 전 대표는 현직 대표가 아닌데도 안 대표와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은 기준에 맞지 않다”고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위는 정치행사가 아닌 만큼 기계적으로 의전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백양사 지선스님 예방 일정으로 인해 안 대표는 광주에 30분가량 늦게 도착해 원래 배치된 자리가 아닌 뒷줄에서 국민의당 지도부와 함께 행진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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