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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혜영, 원주시에 미꾸라지를?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진행하는 방송인 김혜영이 해충방제에 써달라며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원주시에 300만원 상당 미꾸라지를 기증했다. /출처=싱글벙글쇼캡쳐




방송인 김혜영(여·54) 씨가 강원도 원주시에 미꾸라지를 기증했다.

6년째 원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등 해충 방제에 써달라며 미꾸라지 1만2,000여 마리(3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원창묵 시장과 김혜영 홍보대사, 원주시 홍보위원들은 오는 21일 오후 혁신도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뒤에 위치한 저류지에 이 미꾸라지를 방류할 계획이다.



미꾸라지는 여름철 해충인 모기 유충과 깔따구를 잡아먹어 친환경 해충 방제에 이용되고 있다. 하천이나 저류지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수질정화 기능도 담당한다.

김씨는 1981년 MBC 코미디언 3기로 입사했으며 라디오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30년째 진행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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