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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4월 CPI 확정치 전년비 0.2%↓…예비치 부합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대비 0.2% 하락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가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나온 예비치에 부합한 결과다.

유로존의 전년대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 -0.2%를 기록한 뒤 3월에는 0.0%로 반등했으나 다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관리 목표치는 2%다.

저물가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에너지가격은 4월에 전년대비 8.7%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보다 0.7% 올라 전월에 견줘 상승률이 0.3%포인트 떨어졌다.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1.4%에서 0.9%로 크게 둔화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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