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으로 만드는 일자리, 특허로 더하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발명진흥회장, 최동규 특허청장 등 발명·특허 유관단체장, 발명가와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 80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시상했다.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는 성일모 ㈜만도의 수석사장에게 돌아갔다. 무인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이자 고부가가치 기술인 첨단안전장치, 자율주행기술 등을 개발하고 특허를 확보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세포 신호 전달과정을 규명해 노화 방지 특허를 확보함으로써 ‘K 뷰티’ 활성화를 이끈 이건국 ㈜코리아나화장품 부사장, 연간 1,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해 조선산업 기술개발에 힘쓴 삼성중공업㈜ 박대영 대표에게 수여됐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김휘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UHD TV 서비스에 필요한 영상 압축 기술과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관련 특허를 창출하고 이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는 등 정보통신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발명인들에게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이 주어진다”며 “발명인들이 창의와 혁신으로 우리 경제의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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