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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속내, 히로시마 방문은 하지만…

“원폭 피해자에 사과할 생각 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이번 방문에서 (원폭) 피해자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방송된 일본 NHK와 인터뷰에서 “전쟁의 와중에 지도자는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검증하는 것은 역사가의 몫”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은 히로시마 방문에 대해 “목적의 하나는 무고한 사람들이 전쟁에 말려들어 엄청난 고난을 겪는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라며 “이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이 세상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평화와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하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호소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처음 일본에 방문했을 때 히로시마 방문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의 본질을 차분히 생각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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