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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의 교육감 13명이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교육부의 직권면직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며 공동 성명서까지 냈다는데요. 교육감들은 법원 판결에 따른 정부 조치가 부당하다며 ‘총선에서 표현된 현 정부에 대한 광범위한 민심이반’을 그 이유로 들었다고 합니다. 아니 총선에서 언제 교사자격까지 박탈당한 전교조 집행부를 지켜야 한다고 물어봤나요. 교육감님, 선거결과를 이렇게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면 곤란합니다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홍만표 변호사가 본인과 부인, 처제 명의로 무려 80여 채의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하네요. 이중 홍 변호사 내외의 명의로 된 오피스텔만 56가구, 부동산 자산가치는 5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가 공직을 떠나던 해인 2011년 공개된 재산이 13억 원 수준이었으니 오피스텔에서만 몇 년 만에 4배 이상 불어났네요.

▲시장·군수·구청장 등 전국의 일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20일 선출직 공무원의 공무원연금 수령을 전면 중단하는 공무원연금법에 반대하며 헌법소원 청구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법 개정 이전에는 공무원연금 수급자가 지자체장으로 선출되면 세비와 별도로 연금의 50%를 받았는데 이제는 연금은 아예 받지 못하게 바뀌었죠. 혹시 선출되기 전에 미리 얘기하면 뽑아주지 않을 것 같아 지금 얘기하는 건가요?



▲박명호 한국정당학회 회장이 “19대 국회는 동물국회 대신 식물국회가 일상화됐다”고 일갈했네요. 24일 국회 의회회관에서 열린 ‘국회선진화법 평가와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한 발언인데요. 18대 국회가 난투극을 벌이며 싸워댄 동물국회였다면 19대 국회는 국회선진화법에 발목이 잡혀 할 일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식물국회였다는 뜻입니다. 동물·식물 다 경험했으니 20대는 아예 무생물국회로 넘어가는 건 어떨까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25~30일 한국방문을 앞두고 여의도 정치권이 술렁인다고 합니다. 대권 주자 ‘가뭄’에 시달리는 새누리당은 반 총장 카드로 반전을 도모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야권에서는 상대적 경쟁자로 인식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하네요. ‘충청대망론’까지 원내 대표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새누리당인데 혹여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 짝사랑으로 끝나면 어찌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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