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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알리바바 부실 회계처리 의혹 조사

지난 2014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부정확한 회계처리에 대한 의혹에 휩싸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알리바바는 공시에서 “SEC가 물류망과 광군제(일명 독신자의 날) 당일 영업과 관련한 자료와 정보를 자진해서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SEC가 살피는 분야는 매년 11월11일 ‘광군제’ 시기에 전체 판매규모를 집계하는 방식이 과장됐는지와 물류망인 차이냐오의 불투명한 회계처리 실상 등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알리바바는 광군제 하루 동안 140억달러(약 16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이 액수는 주문단계 상품도 집계에 넣은데다 반품사례를 반영하지 않아 과장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설명이다.다만 알리바바는 SEC의 정보제공 요청이 연방증권법을 위반했다는 암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6.82% 떨어진 75.59달러에 마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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