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왕자(미국·수·3세·레이팅 79)는 지난해 10월 데뷔전에서 13m 이상 차이로 우승한 이래 3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폭발적인 스피드에 선입, 추입 능력도 갖춰 상황에 따른 작전전개가 자유롭다. 2,000m는 첫 출전이나 올해 치른 3경주가 모두 1,700m, 1,800m였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지는 않아 보인다. 통산 6전 3승, 2위 2회(승률 50%, 복승률 83.3%).
광복칠십(미국·수·3세·레이팅 76)은 초반 순발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데뷔 후 7차례 경주에서 4번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역시 2,000m는 처음이지만 최근 연이어 1,8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장거리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다. 7전 4승, 2위 1회(승률 57.1%, 복승률 71.4%).
완승불패(미국·거세·6세·레이팅 79)는 전형적인 자유마로 총 40회 출전의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 3등급으로 밀렸다가 다시 2등급으로 올라서는 등 다소 기복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2연승을 포함해 3경주 연속 5위 이내 입상을 기록했다. 40전 4승, 2위 3회(승률 10%, 복승률 17.5%).
당산대협(미국·거세·5세·레이팅 84)은 지난해부터 줄곧 1,800m 이상에만 출전해온 장거리 전문 경주마다. 지난해 4월 1등급으로 승급했으며 최근 3차례 경주에서 연속으로 5위 이내에 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전 3승, 2위 3회(승률 15%, 복승률 30%).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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