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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아이 못 낳을 것 같아 결혼 못할듯”

김완선 “아이 못 낳을 것 같아 결혼 못할듯”




가수 김완선이 “이제 곧 50살이다. 아이 못 낳을 것 같아 결혼도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신곡 ‘Use Me’로 돌아온 댄싱퀸 김완선은 5월 26일 tbs FM ‘배기성의 힘내라 2시‘에 출연해 수더분한 입담과 색다른 매력을 보였다.

김완선은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출연자 중 실제 이상형이 누구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실제로 촬영을 하다 보면 다 좋고, 멋있다. 기본적으로 출연자들 전부 굉장히 착하다”고 전했다. 이에 배기성이 “그 중에서도 특별히 괜찮겠다 싶은 사람은 없냐”고 묻자, “사실 내가 선택장애가 있다. 그래서 한 두 명이면 고르겠는데, 너무 많다. 고르기가 어렵다”고 말하며 대답을 회피해 더 큰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한 김완선은 “열다섯 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 스물다섯 살에 결혼을 해야겠다고 혼자 계획을 세웠었다”고 말했다. 뒤이어 “하지만 막상 스물다섯 살이 되자, 너무 어린 나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이란 것을 자꾸만 미뤘다. 또, 어릴 때는 결혼을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며 결혼관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줬다. 이에 배기성이 “지금은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김완선은 “이제는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애를 못 낳을 것 같아서 문제다. 언제 만나고, 언제 결혼해서 애를 낳겠는가. 이제 내 나이가 내일 모레면 오십이다”고 대답했다.



이어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해달라는 청취자의 요청에 “피부 관리를 3년 전부터 받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뒤이어 “그런데 피부과 의사의 말에 따르면 20대 때 관리를 시작하면 그 시기의 피부 상태가 쭉 이어지고, 30대 때 시작하면 30대 피부로 이어진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의 경우 40대 중반에 처음으로 관리라는 것을 받으러 갔다. 그러자 의사가 너무 늦게 왔다고 하더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또 “그러다 보니 아무리 관리를 해도 더 좋아지지는 않는다. 6개월 꾸준히 관리를 받으면 2~3일 괜찮아지는 정도다. 최근에는 한 달 정도 안 갔다. 내가 좀 게으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완선은 “자기에게 잘 맞는 화장품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몸을 피곤하지 않게 하고,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중요하다”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출차=tbs FM ‘배기성의 힘내라 2시‘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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