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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맨유 이적 질문에 “무슨 일 일어나는지 보자”며 무리뉴 감독 극찬

즐라탄, 맨유 이적 질문에 “무슨 일 일어나는지 보자”며 무리뉴 감독 극찬




주제 무리뉴(53)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을 확정한 가운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의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맨유 구단은 27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기쁘게 생각한다. 2020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제 팬들의 관심사는 즐라탄의 행보다. 즐라탄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을 고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유 부임이 거의 확정적인 옛 스승 조세 무리뉴 감독을 극찬하며 맨유 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즐라탄은 “미래는 이미 결정됐다. 오래전에 선택을 마쳤다. 이제 버튼만 누르면 된다”며 차기 행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즐라탄은 “맨유의 이적 제안이 왔느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보자”고 답했다. 이어 “인테르 밀란에서 무리뉴와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함께 한 시간은 짧았지만 매우 좋았다. 그는 맨유를 최고의 위치로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이다”며 무리뉴를 극찬하기도 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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