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18년 전 미국에서 행해진 유학생 성폭행의 진실이 폭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현재 한국에서 목사로 있는 사람이 18년전 미국에서 15세 소년을 성폭행하고 고문했다는 주장의 진실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 A씨는 자신을 폭행하던 전도사 B씨가 2주간 자리를 비웠을 때 C씨에게 성적학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A씨는 “C가 하루는 내 음부랑 머리털을 다 밀었다. 포르노를 틀어놓고 자기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집에 수컷 개가 있었다. 그 개들이 발기를 하면 자위행위를 나한테 시키기도 했다”며 그의 다른 만행들을 털어놨다.
“왜 신고하지 않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A씨는 “잊어버리고 살았다. 그때는 거부 같은 것 생각도 안 해봤다. 모든 걸 내려놨다”고 말해 그 당시의 충격을 실감케 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