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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개원] 경제민주화法 주고니 받거니…野, 정책 선명성 경쟁하나

국민의당 "불공정거래 근절" 선언에

더민주 "대기업 성과공유제 준비"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권이 ‘선명성 경쟁’을 하는 모양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서로 앞다퉈 경제민주화 법안을 내놓고 있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6일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하청·재하청 업체 간 불공정 거래의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하자 변재일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성과를 공유하는 입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노동소득 분배율을 높일 다양한 입법도 준비하고 있다”고 되받았다.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38석을 확보해 3당의 지위를 차지했을 때만 해도 국민의당이 더민주와 새누리당 사이에서 중도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이 같은 예상을 뒤엎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서로 질세라 새누리당을 압박해가는 쪽에 가깝다. 이강윤 정치평론가는 2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초반 새누리당과 손을 잡기는 힘들 것”이라며 “자기들도 더민주 못지않은 야성과 개혁성·투명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일부러라도 보여주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경석기자 kad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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