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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굴기…2018년까지 관련산업 18조원으로 육성

'인터넷 플러스 인공지능 3년 계획' 발표

중국이 걸음마 단계인 자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을 오는 2018년까지 18조원 규모로 키우기 위해 금융·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국의 AI 기술을 전 세계 AI 산업의 표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9일 시나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18년까지 AI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위해 AI 혁신 플랫폼과 AI 표준화를 제정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인터넷 플러스 인공지능 3년 실행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중국 정보기술(IT) 조사기관인 아이리서치는 지난해 12억위안(약 2,150억원)이었던 중국의 AI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91억위안(약 1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AI 산업을 적극 지원해 향후 3년간 시장 전망치의 10여배에 달하는 1,000억위안(약 18조1,2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우선 AI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선정해 이들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가장 유력한 지원 대상 기업은 중국의 ‘BAT’로 불리는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 인터넷 3인방이다. 드론 제작업체 DJI도 수혜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서 엔젤투자나 벤처캐피털 등으로 100여개에 달하는 AI 관련 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또 AI 관련 특허출원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중국 AI 기술표준을 국제표준으로 격상시킬 생각이다. 특허 조사기관 팻스냅(PATSNAP)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AI 관련 지재권 출원 건수는 6,900여건으로 미국(9,786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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