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신설한 서울디지털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이치형(52·사진) 평택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나와 미국 덴버대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 연세대에서 미디어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SK텔레콤 해외사업기술팀장과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KT 미디어본부 상무 등을 거쳤으며 미국에서 정보기술(IT) 벤처를 창업한 경력도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평택대에서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시는 2월 임원모집 공고를 내고 응시자에 대한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사장을 최종 선발했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이 처한 도시문제 해결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싱크탱크로 설립돼 지난달 25일 등기를 마쳤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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