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1일부터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찾아가 보증지원을 해주는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대출이 많아 추가로 돈을 빌리려면 보증이 필요하지만 어디서 보증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거나 생업 현장을 비우기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위해 전용버스 3대를 수요가 많고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 배차한다. 한 주에 최소 4회 이상 전용버스를 보낼 계획이다. 전용 버스 안에선 보증 상담,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진행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현장보증 서포터즈를 26명까지 확보해 상담, 심사 등 업무에 투입한다. 이날 열린 현장보증 서포터즈 발대식에는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 이병덕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찾아가는 보증서비스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금융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돼 있는 소상공인들이 아직도 많아 현장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찾아가는 보증서비스가 활성화돼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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