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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朴대통령 우간다 성과에 '환상적' 평가"

김규현 수석 비공식 반응 전해

朴대통령 현충일 추념식서

"北 비핵화때까지 압박 지속"

박근혜 대통령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헌화한 뒤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우간다를 방문 중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으로부터 ‘북한과의 군사교류 중단’ 발언을 이끌어낸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환상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고 김규현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이 6일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미 국무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우간다 방문 결과를 매우 성공적인 방문(very successful visit)이라고 하고 무세베니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은 환상적인 성과(fantastic result)라고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측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이 같은 평가는 공식 문서 등으로 전달된 것은 아니고 비공식적인 외교 채널을 통해 전달됐다.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방문 당시인 지난달 26일 일본에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다. 미국과 일본 등은 박 대통령이 아프리카 대신 G7에 옵서버로서 참석하기를 원했다는 일각의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이날 김규현 수석이 소개한 미국 국무부 측의 반응은 이 같은 분석을 정면으로 뒤집는 내용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선택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까지 국제사회와 제재와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안보에는 여야·지역·세대의 구분이 있을 수 없고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장기 순방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이번주는 휴식하며 정국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국무회의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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