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거리에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는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공공용 현수막부터 없앨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축제, 공연, 각종 행사 등을 알리는 공공용 현수막이 거리 주요 지점에 무분별하게 게시돼 거리 미관을 해치고 불법 현수막 단속의 형평성을 야기하는 등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어 공공용 현수막 게시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 현재 게시돼 있는 공공용 불법 현수막은 모두 철거하고 불법으로 공공용 현수막을 게시할 경우 해당 기관장 및 부서장을 문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사 벽면을 활용한 현수막도 관련 법규에 따라 1개만 게시하도록 하고 행정차량에 부착한 현수막 역시 모두 철거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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