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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무고 공갈로 맞고소 “소환일정 통보 시 적극 협조”

박유천, 무고 공갈로 맞고소 “소환일정 통보 시 적극 협조”




성폭행 논란에 휩싸여 네 차례 고소당한 가수 박유천이 맞고소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박유천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의 관계자는 20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박유천을 가장 처음 고소했던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유천 측의 고소장에는 공갈과 무고죄의 내용이 담겼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번 고소는 1차 고소건에 대한 고소로, 지난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듯 공갈·무고죄를 내용으로 한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차 이후의 사건은 아직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여서 맞고소에 대한 내용을 섣불리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사실 관계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아직 경찰로부터 박유천의 소환 일정을 통보받지 않았지만 소환할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도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에 연루되어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하지만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됐다.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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