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 안산에 7,628가구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안산 사동 프로젝트(조감도)’를 통해 디벨로퍼로서 첫 시험대에 오른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안산시와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분양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금융위기 등으로 그간 개발이 지연됐다. 고잔신도시의 2단계 구간 중 일부로 상록구 사동 1639번지 일대 약 37만㎡ 규모다. 컨소시엄은 GS건설과 동훈·KB부동산신탁 등으로 구성됐다.
GS건설은 지분이 16%이지만 사업 초기부터 전체 개발계획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분은 16%에 불과하지만 그간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사업계획 수립을 주도해 사실상 디벨로퍼로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합단지는 최대 49층 아파트 32개 동의 약 6,600여가구와 오피스텔 약 1,028실 등 총 7,6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올해 하반기 1차(2블록)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4,283가구(아파트 3,728가구, 오피스텔 555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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