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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알렌, 리버풀 떠나나…팀은 로버트슨에 관심

"재계약 협상 시작 안 해"

"팬들은 잔류 지지"

"팀은 앤디 로버트슨에 관심"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 알렌(26)이 소속팀 잔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출처=리버풀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 알렌(26, 웨일즈)이 유로 2016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소속팀에 잔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은 팀의 또 다른 미드필더 엠레 찬(22, 독일)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1년 뒤 계약이 만료되는 알렌과는 협상 테이블조차 펴지 않았다. 리버풀은 그를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70억원)에 판매하기 위해 알렌의 전 소속팀 스완지시티와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은 “조 알렌을 지켜라(keep Joe Allen)”이라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이는 등 알렌의 잔류를 지지하고 있어 그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러는 리버풀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의 벤 칠웰(19, 잉글랜드)의 영입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알베르토 모레노(23, 스페인)을 대체하기 위해 잉글랜드 21세 이하 국가대표 선수인 칠웰을 영입하고자 레스터시티에 700만 파운드(한화 약 120억원)을 제안했으나 레스터시티는 1,000만 파운드를 요구했다. 결국, 리버풀은 아직 프리미어리그 데뷔도 하지 않았고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그 정도 가격을 지불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대신 리버풀은 스코틀랜드 국적의 앤디 로버트슨(22, 헐시티)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ou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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