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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경찰청장, 35년전 '게이 사우나' 급습 사건 사과

마크 손더스 토론토 경찰청장이 35년전 ‘게이 사우나’ 급습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출처=Buzzfeed




마크 손더스 캐나다 토론토 경찰청장이 35년 전에 일어난 경찰의 ‘게이 사우나’ 급습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손더스 청장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작전이 일어난 지 35주년이 되는 올해가 토론토 경찰이 사과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사태가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규모 검거 중 하나”였다며 이 사건을 교훈삼아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토론토 경찰은 1981년 2월 5일 게이 사우나 4곳을 급습해 현장에 있던 동성애자와 업주 등 300여명을 음란시설 운영 및 이용 혐의로 체포했다. 이 사건은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사회의 격분을 일으켰고, 수천 명이 이에 항의하는 행진을 벌였다. 토론토에서 매년 열리는 동성회 축제인 ‘프라이드’가 이 행진에서 비롯됐다.



한편, 손더스 청장의 기자회견에는 존 토리 토론토 시장과 성 소수자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청장의 사과를 환영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ou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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