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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벼락으로 인해 90명 사망, 20명 이상 부상

"농사 일 하던 중 사망"

"아이들과 여성 사망자 많아"

인도에서 21일과 22일 이틀에 거친 벼락으로 11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왔다. 벼락으로 인한 부상자의 사진. /출처=BBC




영국 BBC가 인도에서 21일과 22일(현지시간) 이틀에 거친 벼락으로 93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와 같이 많은 비를 내리는 몬순 기후에서 벼락은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인데 이번 사고의 대부분의 사망자도 폭우가 내릴 때 농장 일을 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망자가 아이들과 여성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병원에 실려 간 한 부상자는 “비가 내리자 우리는 즉시 대피처를 찾았지만, 벼락이 내리쳤고 우리는 의식을 잃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사고로 깊은 상심을 받았다고 말했고, 인도 정부는 유가족들에게 40만 루피(한화 684만원)를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ou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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