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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종사자 폭로 SNS 계정 '강남패치'…일반인 피해 우려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날 고소하라'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일반인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강남패치’ 계정/출처=인스타그램 캡처 화면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폭로하는 SNS 계정 ‘강남패치’가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계정은 익명의 제보를 받아 유흥업소 종사자의 신상을 폭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자는 소개글에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날 고소하라’는 글을 써놓았다.

최근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강남패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구체적인 사실확인과 근거가 없는 ‘찌라시’지만, 게시물은 계속하여 올라오고 각종 커뮤니티와 포탈에 퍼지고 있다. 계정의 팔로워 수는 7만8,900명을 넘어서 일반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경찰 수사도 쉽지 않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의 본사가 대부분 해외에 있기 때문이다.

27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해외 서버를 둔 SNS의 경우 모욕죄 혐의로 강제적인 서버 수사는 불가능하지만 피해자를 개별적으로 찾아 인지 수사하는 방법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에는 ‘강남패치’에 대항해 “문란한 행위를 한 남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며 일반인 남성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한남패치’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정승희 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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