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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 1% 투자자 한화오션 집중 매입…펀더멘털 주목 [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 집계]

방산 매출 및 對美 협력 주목

삼성중공업 등도 매수세 몰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한국전력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0% 내린 7만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130% 넘게 오른 만큼 이날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에서 조선 업종이 주도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튼튼한 한화오션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다수 나오고 있다. 하반기 고선가 상선과 방산 매출액이 반영되며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는 판단에서다.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조선업 협력을 강조한 미국 정부의 부름에 가장 빠르게 답할 수 있는 회사”라며 “관련 법안 통과에 따른 수주 성과를 기대한다”고 짚었다.

2위는 삼성중공업이다. 하반기 선박 수주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삼성중공업이 2분기 매출 2조 9000억 원, 영업이익 1800억 원을 거둬 영업이익률 6.2%를 달성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매출은 3분기부터 증가하고, 내년 2기 설계 및 생산 체계가 완성되면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중공업을 조선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3위인 한국전력은 최근 원·달러 환율과 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별도 기준 연간 이자비용이 약 3조 원에 달해 올해 추가 요금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2016년 호황기의 주가 상승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비용 부담 경감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요금 인상이 단행된다면 목표 주가 추가 상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네이처셀, 삼성전자, 코미코 등이다. 전일 순매수는 YG엔터테인먼트,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순으로 많았고 순매도 상위 종목은 한국가스공사, 현대차, 삼성물산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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