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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에너지 진출 본격화

LS산전과 ICT 융·복합 MOU

KT가 5대 미래 융합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에너지 분야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T는 13일 서울 KT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에서 LS산전과 '에너지 ICT 융·복합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기술을 보유한 KT와 LS산전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외 에너지 시장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KT ICT 융합 솔루션과 LS산전 에너지솔루션을 활용한 산업단지 효율화 사업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확산 사업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 △해외 대규모 AMI(지능형검침인프라) 사업 및 통신망 구축이 필요한 전력 사업 등이다.

스마트에너지는 황창규 KT 회장이 연초부터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와 함께 5대 미래 융합서비스로 제시한 사업 분야 중 하나다. 신규식 KT 기업영업부문장 부사장은 "KT와 LS산전은 기술적 협력은 물론 영업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하는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며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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