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가스총을 발사한 40대가 구속됐다.
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임모(45) 씨는 지난 1일 새벽 광주 북구 동림동의 자택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고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자택에서 고함을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던 임씨는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에게 흉기 두 자루를 휘두르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또한 2년 전 구입한 호신용 가스총을 발사하며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최근 12년간 근무한 회사에서 해고된 임씨가 횟집을 운영하는 친구에게 회 뜨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흉기를 집에 보관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임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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