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인근 靑 연설비서관 사직…건강상 이유

박 대통령 의중 꿰뚫은 스피치라이터…피로누적으로 사표

원년멤버 비서관은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등 3인방만 남아

박근혜 대통령의 스피치라이터인 조인근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최근 사직했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조 비서관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최근 사표를 내고 청와대를 떠났다.

조 비서관은 지난 2004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부터 메시지 담당으로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박 대통령의 철학과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알아 이를 연설문에 충실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조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건강 문제로 사직하게 됐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연설비서관은 정말 피를 말리는 직업이고 10년 넘게 박 대통령의 연설·메시지 업무를 맡다 보니 피로가 쌓였다”면서 “장기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사직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조 비서관 사직에 따라 후임 물색에 들어갔으나 사람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철학과 의중을 꿰뚫고 있는 메시지 전문가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



이번 조 비서관 사퇴로 박근혜 정부 출범 때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한 원년 멤버 비서관은 이른바 ‘측근 3인방(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만이 남게됐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