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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SK텔레콤과 합병 무산 시 경쟁력 하락-한국투자증권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비전(037560)이 SK텔레콤(017670)과의 합병이 무산될 경우 결합판매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 및 합병 금지 명령을 내려 통신과 방송 간 결합판매, 협상력 증대를 통한 합병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히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전날 공정위는 심사보고서를 통해 주식취득 금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명령해 인수 및 합병을 불허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 성사 시 통신과 방송의 결합판매로 방송,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유치가 쉬워지고 유료방송 가입자 수 확대로 콘텐츠 구매 비용 절감, 홈쇼핑 수수료 증가 등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해 왔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무산되면 유료방송 시장은 작년 이전 상황으로 회귀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케이블TV협회(CATV) SO 가입자가 인터넷TV(IPTV)로 이탈하는 현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가입자 유치와 유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하, 콘텐츠 구매비용 증가로 CJ헬로비전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5%, 3.6%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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