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셋+] 행복 100세 시대…'라이프사이클'로 준비하세요

에셋1면




‘72.7%’.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국민의 비율이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후 노년도 늘어나고 있지만 노후준비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게 현실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100세시대에는 60세에 은퇴해도 40년의 노후기간이 남아있다”며 “아무런 준비 없이 은퇴를 맞이하면 소득이 급감해 팍팍한 삶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안정적인 노후를 즐기려면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자산을 관리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 사람들 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20대 중후반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50대 중후반에 은퇴한다. 자신의 생애주기에 따라 재테크 방식을 달리해야 경제생활을 하는 시기는 물론, 은퇴 후에도 노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이다.

1면02




사회 초년생인 20대와 금융소득은 높아지지만 자녀의 교육비 등 지출이 많아지는 40대의 노후준비가 같을 수 없다. 인간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펀드인 타깃데이트펀드(TDF)에 주목받는 이유다. TDF는 근로자의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연령대에 따라 운용방법이 자동으로 변경되는 상품이다. 초기에는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이 높지만, 은퇴 시점에 다다르면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쓴다.

TDF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자산운용 방식으로 연금펀드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국내에도 이런 투자철학으로 운용되는 펀드들이 이미 출시되어 있으며,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캐피탈그룹과 손잡고 한국인의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TDF를 새로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쇼 와그너 캐피탈그룹 회장은 “90년대 중반에 첫선을 보인 미국 TDF 시장은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시장 규모가 900조원에 달한다”며 “한국에서도 라이프사이클 변화에 맞춰 연금제도가 개편되고 있어 TDF 상품이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