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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킬러' 추신수

보스턴 에이스 상대타율 0.417

시즌 7홈런 중 리드오프 홈런이 4개, 그중 2개가 프라이스한테서

텍사스 추신수(왼쪽 두 번째)가 6일(한국시간) 보스턴전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보스턴=USA투데이연합뉴스




‘공포의 1번 타자’ 추신수(텍사스)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킬러로 떠올랐다.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투수 중 한 명이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에서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프라이스의 이 경기 첫 번째 공을 노려쳐 129m짜리 시즌 7호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속 148㎞의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프라이스는 지난해 18승5패에 평균자책점 2.45, 탈삼진 225개를 기록한 보스턴의 에이스다. 2012년 20승을 찍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최고투수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 이어 지난해도 리그 평균자책점 최소 1위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왼손타자라 좌완 프라이스에게 불리할 것 같지만 이 경기 전까지 타율 0.381(21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강했다. 지난달 25일에도 1회 프라이스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첫 타석 초구 홈런에 2회 1사 1루에선 우전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프라이스와의 통산전적은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2홈런 5타점이 됐다.



추신수는 리드오프 홈런이라고도 부르는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올 시즌 4개나 터뜨려 통산 20개를 채웠다. 시즌 7개 중 4개가 리드오프 홈런이다. 최근 4경기 3홈런에 13경기 연속 출루의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추신수는 그러나 4회 마지막 헛스윙 뒤 등에 불편을 느꼈고 5회 수비 때 교체됐다.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의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0에서 0.272로 끌어올렸고 텍사스는 7대2로 승리했다. 8이닝 3실점한 프라이스는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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