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각종 민생 정책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없도록 힘써달라”면서 정책홍보의 중요성을 일선 공무원들에게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추진 중인 서울 면목 3·8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목동의 사례가 널리 알려져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기관인 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강화해 방문상담, 사각지대 발굴, 민간자원 연계 및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박 대통령은 현장 공무원들로부터 어려운 가정을 통합지원한 사례를 듣고는 “이제는 힘들 때 어디에 연락해야 하는 지 모르는 경우가 점점 없어지겠죠?”라고 물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몰라서 이런 좋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힘써달라”며 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홍보 마인드도 갖춰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좋은 사례들이 많이 알려지면 너도나도 배우려고 하고 그러면 전국이 면목동의 사례를 본받아서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그게 행복한 사회가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곳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창구에도 들러 민원인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손자를 위해 중고 PC 무상지원을 신청하러 온 한 70대 민원인에게 “앞으로도 (정부가) 성심껏 도와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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