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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께 1호 태풍 '네파탁' 영향…대처 방법은?

주말 사이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 사진=연합뉴스




주말 사이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어제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60㎞ 부근 해상에 있는 네파탁은 서북서쪽으로 이동해 서해상을 지나가면서 우리나라 전국 대부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애초 기상청은 네파탁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네파탁 예상 경로는 8일 오후 타이완 타이베이 서북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나 9일 오후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360km 부근에 머무르는 등 점차 북상해 주말께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네파탁이 중국 대륙에 진입해 그 강도가 얼마나 약해질 지느냐에 따라 한반도에 주는 영향도 달라지게 된다.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들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저지대·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처를 미리 숙지하는 등 대피를 준비해야 한다. 대피할 때에는 수도·가스·전기를 반드시 차단하고 라디오·TV·인터넷을 통해 기상예보와 태풍상황을 항상 예의주시 해야 한다.

고층건물에 있는 사람은 강력한 바람 탓에 창문이 깨질 우려가 있는 만큼 젖은 신문지나 매직테이프를 유리창에 붙여 대비하면 좋다.

간판·창문 등 강한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미리 단단히 고정하고 집안의 창문과 출입문은 잠궈두어야 한다.

이동 시에 천둥·번개가 칠 때는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한다. 특히 손으로 전신주나 가로등, 신호등을 만지거나 근처에 가면 위험하다. 집 안팎의 전기수리도 태풍이 지나간 이후로 미뤄야 한다.

농촌과 해안 지역에서는 근처에 물에 떠내려갈 수 있는 물건이나 위험한 물건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다리를 이용할 때에는 먼저 안전한지 확인하고 건너야 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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