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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국내 위스키 시장서 ‘2위’ 굳건…점유율 21%

2016년 6개월 누계 기준 국내 위스키 시장 2위

‘골든블루’ 이어 ‘팬텀’ 론칭, 국내 1위를 향한 강한 질주 시작

골든블루 제품./사진제공=골든블루




국내 대표 위스키 회사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올해 들어 굳건하게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2위 지위를 유지하며 1위를 위협하는 위스키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7일 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올해 들어 6개월 동안 누적 판매량이 약 16만5,000 상자(9L)에 달해 2위 자리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 1위는 윈저로 약 26만1,000 상자(9L)를 판매했다.

36.5도 정통 위스키 골든블루는 지난해 3월 18년간 이어온 3강 구도를 깨버리고 국내 위스키 시장 3위에 오른 뒤, 같은 해 12월 처음으로 임페리얼을 제치고 국내 위스키 2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위스키 시장이 2008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더욱 놀랍다.

실제 위스키 출고량은 2009년 연간 약 256만 상자(9L)에서 지난해 약 175만 상자(9L)로 약 40%가량 줄어들었고 올해에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골든블루는 2009년 국내 최초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출시하며, 무서운 속도로 국내 위스키 시장을 평정해 가고 있다.



실제 골든블루는 지난 3년간 107%, 57%, 46%의 성장세를 이어가 2016년 상반기 누계 기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약 2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위스키 트렌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국내 토종 위스키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골든블루는 또 혁신을 통해 국내 위스키 시장의 확대를 위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골든블루는 지난 5월 2030세대를 주타켓으로 하는 세련되고 모던한 신제품 ‘팬텀 더 화이트’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팬텀’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고급술의 대명사인 위스키의 저변 확산을 이루고 국내 위스키 산업을 발전시켜 결국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가 2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위스키를 개발하기 위한 골든블루의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위스키 시장을 지키는 유일한 국내 토종 기업이 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끊임없이 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골든블루는 국내에서 증류, 저장 및 병입하는 진정한 대한민국 위스키(Korean Whisky) 개발에 착수, 국내 위스키 산업의 근본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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