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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 2.5%로 인하

9월 당정협의 열어 추가 금리인하 논의키로

정부와 새누리당은 7일 올 2학기부터 대학교 학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2.7%에서 2.5%로 인하하기로 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장우 의원은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에서 “총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하는 2016년도 2학기 정부 학자금 대출 금리를 지난 학기 2.7%에서 2.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 2.9%였던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15년 2학기 2.7%로 내렸고, 1년 만에 다시 0.2%포인트 인하했다.

이 의원은 “이번 금리 인하로 기존 취업 후 학자금 상환 대학생 100만명의 대출 금리도 2.5%로 소급 적용 혜택을 받게 되며 연간 총 이자 부담이 165억원 정도 경감돼 학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대학생들의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9월 추가 금리 인하를 포함한 이자 부담 경감 대책 당정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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