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펴낸 ‘2016년 1·4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예술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2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분야별 증가율은 콘텐츠솔루션(12.9%), 캐릭터(11.1%), 지식정보(9.2%) 등의 순서다.
1·4분기 콘텐츠산업의 수출은 13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가운데 특히 음악(57%), 만화(44.4%), 애니메이션(25.3%) 등의 신장세가 컸다.
이같은 매출과 수출 증가에 힘입어 콘텐츠산업 종사자가 61만 8,000여 명으로 작년보다 0.4% 늘었다. 또 콘텐츠산업 상장사들의 1분기 매출이 6조5,03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2% 늘었고, 영업이익이 7,758억원으로 20.6% 증가했다. 이들 상장사의 수출도 24.5% 늘어난 5억 4,89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의 통계 데이터를 활용하고 콘텐츠 상장사 105개와 비상장사 1,200개에 대한 경영 실태 자료를 분석해 작성됐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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