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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부산중기청장, 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서 소통의 장 마련

7일 오전 ‘소상공인 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서

김진형 청장, 예비 창업자 15명 만나 생생한 의견 청취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이 7일 오전 ‘소상공인 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를 찾아 예비창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중소기업청




부산중소기업청이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부산중소기업청은 7일 오전 부산 범일동 ‘소상공인 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에서 김진형 청장이 예비 창업자들을 만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 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창업사관학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창업 이론교육 위주에서 실제 점포운영 경험 위주의 교육으로 바꿔 실시하고 있다.

김 청장이 체험점포를 방문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간담회에는 체험점포 내 예비 창업자 15명이 참석했다.

카페창업을 준비 중인 이응현 씨는 이 자리에서 “실제 점포를 운영하려면 홍보가 필요한데 중기청에서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알 공예품 제작판매를 준비 중인 김귀선 씨는 “교육이 끝나면 점포를 구해서 나가야 하는데 점포 구하기가 어렵다”며 “중기청에서 점포 구입이나 임대자금 부분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청장은 “전국 5개 지역의 체험점포 홍보를 위해 지난 6월 ‘홍보전문업체’를 선정했다”며 “곧 지역별로 수요조사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 청장은 또 “현재 교육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성적우수자(30%)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수료생 전원에게 수혜가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해당 부서에 건의를 해 둔 상태”라며 “창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부산중기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들은 예비창업자들의 요구를 면밀히 검토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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