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길, 하나의 길, 통일의 길’을 주제로 추진되는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1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를 타고 출발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TSR)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총 1만930㎞의 해륙 복합물류 루트를 탐방한다.
원정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 사절단으로 권오성 원정대장(부산시의원)을 대표로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부산 지역 대학생 13명, 부산시민 14명, 창원대학생 10명 등 모두 56명으로 구성됐다.
부산항을 출발한 원정대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항과 블라디보스토크항 구간을 탐험하는 ‘환동해 해양물류 루트 탐험대’와 함께 해상물류 루트 개척 활동을 한다. 이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원정대는 하바롭스크·이르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예카테린부르크·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의 철도물류 루트를 체험하고 도시 간 교류협력을 모색한다.
원정대는 러시아 도시 방문 일정에서 부산관광사진전, 청년 교류 친선의 밤, 한국 음식 축제, 부산영화제, K팝 경연대회 등을 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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