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에서 적지 않은 수준의 연봉과 복지 조건을 내건 ‘접시닦이’를 모집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1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영국 버킹엄 궁전에서 접시닦이를 모집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근무 조건을 보도했다.
왕실 측이 내건 접시닦이의 1년 연봉은 1만 7,000파운드(한화 약 2,600만원). 또한 왕실은 하루 세끼 모두 궁에서 제공해주며 1년에 총 33일의 휴가와 퇴직연금을 보장해준다고 명시했다. 단, 접시닦이는 궁에 거주해야 하며 여왕이 외부로 여행을 떠날 때에도 동행해야 한다.
버킹엄궁 측은 구인 광고에 “접시닦이는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이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왕가를 위해 훌륭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고 명시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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