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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취준생 50명에 취업준비지원금 200만원 지급

두 차례 나눠 지급…민간자금 활용해 지원하는 지자체 최초 사례

서울 노원구는 15일 오후 6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청년 취업준비지원금’ 전달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취업준비지원금은 노원교육복지재단이 노원구 거주 16세 이상 24세 이하 미취업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100만원씩 주는 지원금이다. 소득 기준으로 기준중위 소득 120% 이하인 사람과 재산 기준 1억5,000만원 이하 가정의 청년이 그 대상이다.

구는 3∼4월 신청기간 중 신청한 80명 가운데 취업의 비전과 취업 계획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이 중 50명을 추렸다. 이들 가운데 19세 이상 청년이 42명, 14∼18세 청소년이 8명이었다. 특성화고 고교 3학년생 7명, 졸업 앞둔 대학생 21명,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22명이었다.

노원구는 이날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2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도 함께 전달한다. 취업준비지원금과 장학금은 민간기업 후원금 2억원과 노원교육복지재단 기금 1억원으로 마련됐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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