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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 회장 "내년 초 유전자 치료제 분야 성과낸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윤(사진) 삼양홀딩스 회장은 “10년뒤 삼양그룹의 주력 사업은 고부가 화학제품과 바이오의약”이라며 “유전자 치료제 분야서 내년 초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14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서 요한 슈나이더-아만 스위스 대통령이 주최한 한국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탄소섬유를 비롯한 고부가 화학 제품도 있겠지만 역시 바이오 의약품이 10년 뒤 삼양의 주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전자 치료제 분야를 5년 전부터 연구해왔고 내년 초에는 뭔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한국의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인 삼양그룹은 오는 2024년 창업 100주년을 맞는다.

김 회장은 공급과잉 위기에 빠진 국내 섬유화학산업이 자율적 구조조정을 할 시기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민간 기업들이 선제적 구조조정을 해야할 때인데 잘 안되는 게 현실”이라며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삼양그룹도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기가 무르익으면 윤곽이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기존 주력 사업이라도 필요하다면 과감히 덜어낸다는 게 김 회장의 의지다.



김 회장은 100년 기업을 향한 포부를 묻자 “살아남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기업들의 절실한 문제는 살아남는 것”이라며 “무엇을 해야 미래에 살아남을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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