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이 보컬 하현우가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전설의 라이브’에는 밴드 국카스텐이 출연했다.
이날 국카스텐은 “3집 앨범이 아직 기약이 없다. 회사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빨리 내야 한다. 빨리 부지런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배철수는 “21세기에 정규 앨범을 내는 게 어떤 의미가 있나 고민을 해보기도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국카스텐은 “그렇다. 한곡 한곡 다 만들었던 노래인데 사람들이 너무 빨리 음악을 듣고, 좋은 음악도 넘쳐난다”며 “그래서 요즘 앨범을 낼 의미가 있나 싶다. 앨범을 통째로 내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후 음악만 해서는 살기 어렵다는 배철수의 말에 하현우는 “유혹들이 많이 오긴 한다. 조금만 상황이 변하면 돈이 들어오고 그런 상황이 많았는데 돈은 필요해도 집착하지 않는 게 우리 밴드의 매력”이라고 음악적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국카스텐 인스타그램]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