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153만원 벽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99%(1만5,000원) 오른 153만3,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다시 한 번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나흘째(4 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도 84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가 2·4분기 8조원대의 깜짝 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6,27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들은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실적호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실적 호조에 지배구조 재편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조만간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울 기세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가는 2013년 1월2일 157만6,000원이다. 이날 종가 대비 2.8%만 더 오르면 된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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