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은 지난해 7월 ‘렌딧 1호 포트폴리오’부터 지난달 ‘렌딧 11호 포트폴리오’까지 1년간의 투자 실적을 20일 발표했다. 1년간 총 투자건수는 46만9,566건, 총투자자는 2,414명, 평균 수익률은 10.4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누적투자금액은 129억3,000만원이며 1인 평균 투자금액은 536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가장 높았다. 서울 지역의 투자자는 52.8%였고 경기도(33%)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은 남성(65.9%)이 여성(34.1%)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30대(47%)가 40대(22.4%)와 50대 이상(21%)보다 많았다. 투자자들의 소득은 연소득 3,000~5,000만원(40%) 계층이 가장 많았고 이어 5,000만~1억원(31%), 3,000만원 미만(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자금 비중은 전체 소득의 20~50%를 투자하는 사람이 다수를 차지했다.
투자자들의 재투자율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호 포트폴리오의 재투자율은 12.2%에 불과했지만 매번 꾸준히 증가해 지난 11호 투자포트폴리오 재투자율은 53.6%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 1년 간 평균 수익률 10.42%, 연체율 0.48 %로 매 포트폴리오 구성 시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 안정되게 운영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1년 간의 포트폴리오 운영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보다 안정된 수익률과 만족도가 높은 투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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