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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식스틴' 여성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장

여성 연습생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방송예정이다 / 출처=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 티저 영상 캡쳐




지난 4월 Mnet의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프로듀스 101’에 이어 또 다시 여성 연습생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등장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킥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참여하는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다.

20일 오후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습생 10인 등이 참여했다.

기존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단옆차기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서바이벌이라는 포맷을 버리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프로그램과 멤버들의 색깔을 잘 보여주겠다. 뻔한 가운데, 뻔하지 않는 걸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세가 된 걸그룹 트와이스를 배출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식스틴’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솔직한 답변을 보였다. 이단옆차기는 “성공사례를 이어가고 싶은 게 사실이다. 결과적으로는 다르겠지만, 콘셉트를 ‘벤치마킹’해서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Mnet의 이응구 총괄 프로듀서 역시 “형식 자체는 새롭지 않을지 모른다. 10명의 연습생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10월에 데뷔를 하는데, 몇 명이 남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걸 지켜보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디션과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오는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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