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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생리대 153만패드 기부 완료

유한킴벌리가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청소녀들을 위해 무상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153만패드의 생리대를 학교와 소녀돌봄약국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일부 저소득층 청소녀들이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 후 150만패드의 생리대를 무상지원 하겠다고 지난 6월 3일 발표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가 기부한 생리대는 한국여성재단에 기탁됐으며 한국여성재단 측은 서울시와 서울·경기·부산·전북·강원·충남 등 6개 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2,000여개 학교 및 서울시 소녀돌봄약국 200곳에 전달됐다.

교육복지 측면에서 보건실에 생리대를 비치해 저소득층 학생뿐 아니라 생리대가 긴급히 필요한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실이 없는 경우에는 보건담당교사 등을 통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했으며 학교 외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소재 소녀돌봄약국에도 함께 지원이 이뤄졌다.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무상지원 외에 소비자들께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신제품 ‘좋은느낌 매직쿠션’ 외에 기존 좋은느낌의 주요 제품도 계속 공급하기로 했으며, 하반기에는 합리적 가격의 일반형 생리대를 개발, 출시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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