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에 많이 먹는 식품 1,933개를 거둬 검사한 결과 49개 식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광주 서구 롯데마트 상무점에서는 ‘통큰김밥’에서, 대구 달서구 이마트 월배점에서는 ‘말이김밥골라담기’ 제품에서, 대전 유성구 홈플러스 서대전점에서는 ‘점보치즈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기업 식품제조업체에 만든 제품도 적발됐다. 롯데푸드가 만든 오징어파불고기도시락과 체다치즈김밥·길어진참치김밥 등 3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발견됐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유명 빙수 전문점 설빙에서도 인절미와 팥·우유얼음 등 3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 정지나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 조치를 내렸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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