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다시 정치파업을 강행했다. 정부는 기아자동차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총파업 참가인원은 80개 사업장, 8만6,500명(금속노조 추산 15만명) 규모다. 현대자동차(4만6,000명)와 기아차(2만7,700명) 인원이 사실상 대다수를 차지했고 현대중공업·타타대우상용차·삼성전자서비스·갑을오토텍 등이 참여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파업집회에는 각각 1만1,000명과 5,000명 등 총 1만6,000명이 참여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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