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이노베이션은 27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위드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2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사 등으로부터 1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점을 감안하면 무려 330억 원의 금액의 확보한 셈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이를 토대로 △숙박 정보탐색부터 예약, 결제, 이용후기 등 사용자 행동패턴분석에 기반한 서비스 고도화 △360도 숙소 영상 제공·키리스-체크인·인공지능 컨시어지 서비스 등 연구개발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 ‘HOTEL여기어때’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가맹사업 가속화 등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출시할 HOTEL여기어때를 통해 단순 어플 서비스에서 종합 숙박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초기단계 기업에 소규모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과 달리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기업에 주로 대규모로 투자하는 사모펀드가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례적 사례”라며 “위드이노베이션이 중견기업 못지않은 경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7번째 정책까지 발표된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숙박업계의 오래된 관행을 타파하고 성숙한 숙박 문화를 정착시켜 업계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