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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션은 팬도 기부천사,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 1억 기부

가수 션의 선행에 감동을 받은 한 팬이 장애인 어린이 재활병원에 거액을 쾌척했다.

푸르메재단은 자신을 교포이자 가수 션의 팬이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부자는 "(가수 션이 소속된 그룹) 지누션을 응원해온 팬으로 션을 통해 한국 장애 어린이의 현실을 알게 됐고 그가 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한국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션은 올해 5월과 9월 철인3종경기에 두 차례 출전해 완주한 기념으로 총 1억300만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짓는 어린이 재활병원을 내년 봄 개원할 예정이나 건립·운영에 필요한 기금 총 430억원 중 약 13%인 55억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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